전우원 "새엄마 박상아에 주식 가압류 당했다"
- 2023. 6. 6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웨어밸리'의 비상장주식이 새어머니인 박상아 씨에 의해 가압류 됐다. 웨어밸리는 전 전 대통령 차남이자 전 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가 2001년 설립한 IT업체입니다.


전우원 씨 측은 박상아 씨가 전우원 씨를 상대로 낸 웨어밸리 주식 가압류 신청을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법이 인용해 어제(5일) 결정문을 송달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 씨가 자신에게 약정금 4억 8,231만여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10일 주식 가압류를 신청했다. 다만 본안 소송인 약정금 청구 소송은 제기하지 않았답니다.

가압류 신청이 인용되면서 전 씨는 본인이 소유한 웨어밸리 주식에 대한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답니다.

앞서 전 씨는 웨어밸리를 전두환 씨 일가의 비자금 통로로 지목한 바 있다. 전 씨는 웨어밸리 주식의 지분율 7%가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배당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씨의 친모 최정애 씨는 페이스북에 "2019년에 전재용 씨가 생활비가 없으니 웨어밸리 주식을 박상아 씨한테 양도해달라고 사인을 강요했다"며 "주식 양도 (계약) 당시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박씨가 아이들 학비 빌려준 것을 갚는 것처럼 거짓으로 내용을 꾸며 서류에 도장을 찍게 했던 상황입니다"고 말했답니다.

박상아 폭로한 전우원 "맨날 우리 내쫓으려 하더니 앞에서는 친한 척"
- 2023. 4. 12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새엄마 박상아씨를 직접 성대모사했다. 그는 박 씨가 평소 자신과 자신의 친형에게는 차갑게 대하다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한 척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답니다.

전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며 새엄마인 박상아 씨의 모습을 흉내냈다.

그는 "(박 씨가) 맨날 저희를 내쫓으려고 하면서, 정말로 사람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우원아, 우성아 이리와~ 그래~?' 하면서 (친한 척) 연기를 (했다)"며 당시 박 씨의 행동과 말투에 황당했다는 표정을 지었답니다.

그러더니 전 씨는 흉내 내는 스스로가 싫다는 듯 "오 마이 갓, 진짜로 그만하겠습니다"라며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흔들었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는 세 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뒀답니다.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다. 두 번째 부인인 최 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우원씨와 우성씨를 낳았다. 이후 전재용씨는 2003년 미국에서 박 씨와 중혼했다. 그 뒤 2007년 최 씨와 이혼하고 박 씨와 한국에서 다시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 당시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어머니가 병이 들고 암 수술을 여러 번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전재용씨와 중혼한 박 씨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으로 데뷔해 KBS2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2003년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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