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마약 가수는 ‘안지석’이었다
- 2023. 1. 26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 멤버 안지석이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총 10인을 구속 기소, 7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이번 대형 마약 파문 관련 집중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전에 기소된 마약 범죄자 17인 중 1인이 40대 남성 가수 A씨라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A씨가 안지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안지석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께까지 대마를 매수해 피운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다.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지석은 최근 진행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았다. 양 측이 항소장을 제출해 2심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하우스룰즈 소속사 애프터문 측은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랍니다.

한편, 하우스룰즈는 2007년 첫 정규 앨범 ‘Mojito’로 데뷔했다. 2008년 제5회 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댄스앤일렉트로닉앨범상을 수상했답니다.

- 관련 보도 내용

40대 연예기획사 대표ㆍ가수, 대마 사범으로 구속
- 2023. 1. 26.

검찰이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는 마약사범들을 무더기로 기소한 가운데 가수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포함돼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직접수사를 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10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함께 입건됐으나 해외로 도주한 3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가 내려졌답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 중에는 이른바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 전 고위공직자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입건된 대마사범들의 경력, 직업, 사회적 경제적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사건의 실체에 따라 엄단했던 상황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이들 중 가수 C씨(40)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된 사례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 죄의식이 약화된 실태로 분류됐다. C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마 매수 5회, 대마 재배, 대마 148g 소지, 대마 흡연 등을 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구속됐습니다.

C씨와 함께 대마를 매수한 연예기획사 대표 R씨(43)는 지난해 7월 대마 매수 1회를 한 혐의로 올해 1월 19일 구속됐다.

한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임신 중인 아내와 함께 '태교여행' 중 대마을 흡연한 사범도 적발됐다. 마약사범들은 자신들만의 공급선을 두고 거미줄과 같은 연결망을 구축해 투약 대상을 확대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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