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11시 경에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기원 전 시장은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서 지난주에 가족과 함께 제주로 왔다고 하며, 지난 5월 23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갈려고 한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전 시장 가족은 같은 날 오후 9시 경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숙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하다 숨진 이 전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사망 직전에 같이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내용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이 전 시장은 이전에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룡시장 후보로 결정됐었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재경선을 시행한 뒤에, 1위를 차지한 이응우 배재대 대외협력 교수로 후보를 변경했습니다. 이에 도 공관위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뒤에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자기 검증 진술서 허위 기재가 정말로 후보 자격 심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자격을 박탈한 이류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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