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오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한 것으로 5일 확인됐습니다.


언론의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일명 당자위)를 열어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키로 결정했답니다. 강 변호사가 전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복당을 신청한 지 단 하루 만이랍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하루 만의 복당 의결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답니다.

한편,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례를 놓고 봤을 때 하루 만에 당자위가  정말로 복당을 의결한 것은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했답니다. 강 변호사의 복당안은 이르면 오는 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랍니다. 아울러 다른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 또는 늦어도 내주 중 최고위 의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고 했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강 변호사의 복당을 '속전속결'로 허용한 배경에는 '경선 흥행'이라는 목적이 작용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답니다. 강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당선인을 약 47만 표 차이로 앞선 지역일 뿐더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이랍니다.

아울러 거물급 정치인으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 당내 입지를 넓힌 김은혜 의원까지 출마 의지를 사실상 굳혔던 것이지만, 확실한 경기도 탈환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흥행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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