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큰 별이 졌습니다. 한국 영화사의 르네상스를 이끌며 굵직한 명작을 제작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안타깝게도 심장마비로 급서했습니다. 향년 70세입니다.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은 5월 11일 오후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춘연 대표가 5월 11일 오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걸 느겼다. 그래서 점심때 귀가했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졌던 것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가족이 쓰러진 이 대표를 발견했지만 이미 골든타임을 넘긴 뒤 사망한 상태였던 것이다. 사인은 심장마비라고 전해 들었던 것이다"고 침통한 소식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