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새엄마 박상아에 주식 가압류 당했다"
- 2023. 6. 6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웨어밸리'의 비상장주식이 새어머니인 박상아 씨에 의해 가압류 됐다. 웨어밸리는 전 전 대통령 차남이자 전 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가 2001년 설립한 IT업체입니다.
전우원 씨 측은 박상아 씨가 전우원 씨를 상대로 낸 웨어밸리 주식 가압류 신청을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법이 인용해 어제(5일) 결정문을 송달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전 씨가 자신에게 약정금 4억 8,231만여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지난달 10일 주식 가압류를 신청했다. 다만 본안 소송인 약정금 청구 소송은 제기하지 않았답니다.
가압류 신청이 인용되면서 전 씨는 본인이 소유한 웨어밸리 주식에 대한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답니다.
앞서 전 씨는 웨어밸리를 전두환 씨 일가의 비자금 통로로 지목한 바 있다. 전 씨는 웨어밸리 주식의 지분율 7%가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배당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