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32)이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답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울산은 이청용이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으며, 등번호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답니ㅏㄷ.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답니다. 볼턴의 강등 이후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한 뒤 독일 2부리그 보훔으로 이적했답니다. 이청용은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A매치 89경기 9골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랍니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 MVP 김보경을 라이벌 전북 현대에 빼앗겼지만, 윤빛가람에 이어 이청용까지 영입하며 국내 최고의 중원을 구축하게 됐답니다. 보훔과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답니다. 계약 기간이 3개월여 남아 이적료가 발생하는데, 울산이 적정 수준에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이청용은 2009년 서울을 떠날 때 K리그 복귀 시 타 구단과 계약하면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이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이청용의 위약금은 기성용(마요르카)보다 적은 6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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